맨 처음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용의자 X의 헌신>이었는데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수학천재’가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는 완전범죄를 계획한다는 설정부터가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리얼리티가 희박한 미스터리 소설은 별로라고 여겼기 때문에 나무랄 데 없는 트릭이지만 인정해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했다.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청년에게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의 뇌를 이식하는 <변신>이나 사는 곳도 나이도 다르지만 모습이 꼭 닮은 두 명의 대학생을 등장시켜 복제인간 문제를 다룬 <레몬>을 읽었을 때도 이렇다 할 감흥은 없었다. 과학과 의학의 핫한 소재를 끌어와서 상상력을 ‘적당히’ 가미했다는 느낌이 들었을 뿐이다. 히가시노의 소설은 나랑 안 맞는구나, 대충 파악했으니 앞으로 더 읽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2007년 무렵의 일이다.


내가 다시 히가시노의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하 ‘나미야’)이 48쇄를 찍은 2015년 초겨울부터였다. 일본 미스터리 시장의 원투 펀치인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도 북스피어에서는 고작해야 5쇄를 찍었을 뿐인데, 48쇄라니 단연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3년 동안 종합 베스트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는 줄은 알았지만 판권의 숫자를 코앞에서 확인하고 나니 비로소 궁금해졌다. 마침 SBS 라디오의 책소개 프로그램(11월 방송된 ‘책하고 놀자’)에 나갈 일이 있어서, 영화나 드라마에 이야기를 공급하는 외국의 소설들에 비하면 한국 소설은 경쟁력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는 논의가 한창인 마당에 <나미야>는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 알아볼 요량으로 책을 구해서 읽어보았다. 잡화점 우편함에 들어 있던 상담 편지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는 설정은 새로울 게 없었다. 다만 본격 미스터리 작가인 줄 알았던 그가 ‘힐링+판타지 소설’을 썼다는 게 의외였다.


출처_한국일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대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중학교 때까지 책과 담을 쌓은 학생이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야 <아르키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를 읽으며 미스터리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정식으로’ 문학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을 왕창 읽던 중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가 데뷔한 것은 1985년, 스물일곱 살의 일이다. 이후로 사오 년에 걸쳐 암호나 밀실 등의 고전적 소도구를 이용한 본격 미스터리에 매진한다. 그의 작풍은 ‘이과적 감수성’이라고 할까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도핑 문제와 스키의 점프 경기를 다룬 <조인계획鳥人計劃>(1989)”부터 변한 듯하다. 위에서 거론한 <변신>(1993)도 계통적으로는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다.


하지만 “왜 죽기 직전에 남기는 메시지는 암호여야 하지? 범인의 이름을 정확히 써놓으면 안 되나?”라며 본격 미스터리의 뒤통수를 치는 듯한 대사가 등장하는 <명탐정의 규칙>(1996)이 발표되었을 때는 이게 과연 히가시노의 작품인지 의심하는 팬들도 있었다고 한다. 일부 독자들은 개그나 조롱으로 느끼기도 했으리라. 가족을 테마로 죽은 어머니의 영혼이 딸의 몸을 통해 되살아난다는 <비밀>(1998)과 피해자가 아니라 범죄 가해자의 가족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편지>(2003), 범죄 피해자와 범인의 아들이 운명처럼 만나는 <유성의 인연>(2008)은 마음만 먹으면 울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감정을 자극하는, 어떤 분들에게는 다소 미안한 표현이지만 이과적 감수성에서는 나오기 힘든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엿장수 마음이라지만 작풍을 이렇게 홱홱 바꾼다는 게 가능한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면 어김없이 따라붙는 “익숙한 캐릭터와 일정한 패턴의 설정에 안주하는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다채로움” 같은 수사가 의례적인 것이 아님을 실감했다. 팔린다 싶으면 우려낼 대로 우려낸 사골의 뼈까지 쪽쪽 팔아먹는 작가가 있는 반면에 “얼마나 팔리든 비슷한 경향의 작품을 계속 내는 것을 떳떳하게 여기지 않는”(야생시대 2015년 6월) 작가도 있는 것이다. 한편 2011년부터는 시간에 쫓겨 퀄리티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연재 ‘방식’으로 장편을 집필하는 것도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담당 편집자와 머리를 맞대고 끝없이 수정하며 만족할 때까지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이듬해 3월 <나미야>를 발간한다. “남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일은 대개 분별력 있고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분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일부러 미숙하고 결점투성이인 젊은이들로 했”다고 강조한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나미야>에서 가장 돋보인 설정은 미래에서 보낸 편지 속 고민을 상담해주는 역으로 미숙한 젊은이를 캐스팅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나미야>의 번역본이 출간되던 그 시점에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00만부 돌파를 앞두고 있었다는 것도 우연치고는 묘하다.


하지만 단지 이러한 내용만으로 <나미야>가 어느 날 갑자기 펑 하고 베스트셀러가 된 건 아니다. 거기에 이르기까지 27년이라는 긴 세월이 있었음을 감안해야 제대로 된 설명이 가능하다. 그 기간 동안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확히 각을 재고 조금씩 궤도를 수정해 가며 59권의 장편소설과 13권의 단편집을 출간했다. 매년 두 권이 넘는 장편과 두 개 이상의 단편을 쉬지 않고 썼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태작은 없었다. 읽는 이에 따라 ‘이것은 걸작입네 아니네’ 하는 공방은 있었을지언정 수준 이하의 작품을 찾아보기란 어려웠다. 덕분에 ‘하루에도 수십 권씩 소설이 쏟아지는 요즘 같은 때에 나처럼 평범한 독자는 작품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일에 쫓기는 가운데 가까스로 짜낸 시간에 소설을 즐기고 싶다, 귀중한 시간과 돈을 재미없는 책에 허비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역시 히가시노를 고르는 게 장땡’이라는 믿음 같은 것이 독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구축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 성실한 작가는 <나미야> 이후 3년 동안 8권의 장편을 썼고 데뷔 30년을 맞아 발표한 <라플라스의 마녀> 역시 왜 아니겠냐는 듯 ‘히가시노=쓰기만 하면 팔린다’는 공식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일보)


덧) 이 칼럼에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그의 책은 <백야행>과 <도키오>였다. <백야행>은 잘 알려졌지만 <도키오>는 의외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시간 날 때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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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영주 2016.05.10 20: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사장님 언급하신 책 중 고작 두 권 읽었네요. 반성 좀 하고 다 섭렵하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 네모 2016.05.10 2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히가시노 게이고는 예전에 워낙에 할인을 많이 해서 여러권 사놓았는데 정작 읽은 책은 <백야행>이랑 <용의자 X의 헌신> 밖에 없어요. <용의자 X의 헌신>는 기대보다 못했고, <백야행>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도키오>는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

  3. 2016.05.11 02: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남펭 2016.05.11 08: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처음으로 읽은 추리소설이 '용의자 X의 헌신'이었어요.
    당시는 블로그도 안 했던 시기라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고,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고 재밌겠다 싶어 이름을 적어와 도서관에서 찾아 읽은 케이스입니다.
    그 뒤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을 도서관에서 거진 다 빌려 본 기억이 납니다. 추리소설이라는 게 정말 재밌는 분야구나하고요.

    제게 히가시노 게이고는, 호불호는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다싫다도 없어요. 다만 초보 독서가나 지인에게 책을 선물로 드릴 때가 있다면, 또 추리소설을 준다치면 저는 왠지 히가시노 게이고를 고를 것 같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맏물이야기도요.)

    저는 본격에 대한 비판과 애증을 담았던 명탐정 시리즈, 편지, 백야행과 환야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도키오는 읽었는데, 최근작 나미야나 라플라스는 아직입니다. 이번 기회에 나미야..를 읽어봐야겠습니다. ㅎ

    덧) 그러고보니 그 당시 북스피어 책들도 읽었더라고요. 어떤 경로로 책을 선택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요.(웃음)
    지금 이 덧글을 쓰면서 살짝 웃음이 도는 게, 북스피어 책을 읽던 그 옛날의 저는, 제가 이렇게 출판사 블로그에 덧글을 남기는 독자가 되었으리라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겁니다. ㅋㅋ

    • 마포 김사장 2016.05.11 2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죠. 추리소설 입문용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만 한 작가도 없지 싶어요.
      술술 잘 읽히고,
      뜸 따위 들이지 않고 곧장 본론으로 직행!
      결론도 딱 부러지고 말이죠.

      북스피어가 망하기 전까지
      앞으로도 계속 독자로 남아주시길ㅎ.

  5. 박봉자매 2016.05.11 0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미야가 늘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어서 언젠가부터는 음모론적(ㅎㅎ) 시선까지 두었더랬는데...
    이 글을 읽으니 그럴 만하겠다, 대단하다 싶네요.

    용의자x 보다 속 터지는 줄 알았던 느낌, 누군가의 촌철살인 평("배워서 남 준 놈")이 기억 나네요.

    • 마포 김사장 2016.05.11 2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 정도 팔고 그 정도 벌었으면
      슬슬 놀면서 작품도 적당히 몇 년에 한 번씩 발표해도 될 텐데
      천성이 부지런하신 건지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넘쳐흘러 감당이 아니 되시는 건지...ㅎ

  6. 푸른하늘 2016.05.11 1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일미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회랑정 살인사건"이었지요. 추리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와 셜록홈즈 밖에 몰랐는데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이렇게 재밌구나..했었지요. "용의자x의 헌신","편지","방과 후","동급생","악의","가가형사 시리즈","백야행","유성의 인연","방황하는 칼날"... 한동안 푹 빠져서 읽다가 어느순간 질리는 느낌이라 손 놓고 있었는데 나미야는 좀 의외긴 했어요. 근데 평도 또 너무 좋아서 더 신기하긴 하더구만요. 저는 "악의"가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백야행"은 그 특유의 어두운 느낌 때문에 사놓고 1권만 읽고 잘 보관중이네요. 이렇게 끊임없이 작품을 낼 수 있다는 것(평타 이상의)만으로도 대단한 작가인 거 같아요.

    • 마포 김사장 2016.05.11 22: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3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두 권 이상의 장편을 발표한다는 게
      말이 쉽지 장난이 아닌데 말이죠.
      그럼에도 수준 이하의 소설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그것만으로도 대단!

  7. 간서치 2016.05.11 19: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많이도 읽었었는데 <나미야>는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읽기 싫었어요. 공연히 뻗대보고 싶은 느낌?
    제가 그렇게 버텼는데도 48쇄를 찍었다고요?
    참 대단하네요.
    저도 그만 뻗대고 이제 <나미야>를 읽어야 할까요?
    <백야행>을 재밌게 읽었으니 <도키오>도 재밌게 읽을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김 사장님의 이 글 덕분에 '나미야'가 49쇄를 찍게 되는 건 아닐까요?
    (어쩌라고 저는 김 사장님께 이렇게 많은 물음표를 날리는 것일까요? ㅎㅎㅎ)

    • 마포 김사장 2016.05.11 2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확인한 게 작년 겨울 초입이었으니까
      50쇄는 하마 벌써 돌파했을 거고요ㅎㅎ.
      암튼 저 원고 쓴다고 히가시노 엄청 읽었더니
      한 달이 훌쩍...

  8. 박은미 2016.05.11 23: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미야는 책이 처음 나왔을때 도서관에 있어서 읽었는데 나미야때문에
    히가시노의 책을 여러권 읽게 되었어요.
    저도 도키오 가 좋았는데 인기가 없더라구요.
    히가시노의 소설 악의도 재미있어요.
    소설이 안써지는 인기작가가 친구의 작품을 훔치는
    그런 내용이라 좀더 흥미진진하달까.
    저는 몽환화 한여름의 방정식도 재미있었어요.
    여름에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저는 해마다 여름이면 미미여사님의 하루살이를 다시 읽어요.

    • 마포 김사장 2016.05.12 00: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도키오는 역시
      초기작이고 제목이 고유명사라는 점에서
      다들 지나친 듯해요. 아깝게시리...
      그래도 아마 도키오가 하루살이보다
      한국에서는 더 많이 팔렸을 듯^^(웃을 일이 아니다).

  9. 아정 2016.05.12 0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미야 정말 재밌더군요. 따뜻하기도 하고..
    전 악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10. 군자삽질 2016.05.12 16: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북스피어 책이...나미야 처럼 팔리면..
    미미여사 절판작들 싹다 출간하고..
    세이초 작품도 전권 출간할수있을까요?

  11. 차단된 자 2016.05.12 17: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그리 많이 읽지 않았지만 저도 도키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명탐정의 규칙과 패러독스 13처럼 다른 사람들한테는 딱히 평이 좋지 않은 작품이 전 재미있더라고요.
    용의자X랑 백야행을 읽고는 이 아저씨 내 취향 아닐세... 하고 밀어 두었는데
    나미야 잡화점은 소문 듣고 책만 사 두었지요.
    시간 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제 취향에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참 대단한 작가님인 건 분명하죠.

    • 마포 김사장 2016.05.13 00: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히가시노 아저씨에 대해 편견이 있었는데,
      이를테면 덮어놓고 비슷한 내용의 추리소설을 마구 써대는?(죄송)
      완전 잘못 생각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역시, 읽지도 않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걸 조심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

    • 차단된 자 2016.05.13 12: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작품이 너무 많기 때문에
      김사장님 말씀하시는 그런 책들이 없지 않으니까요. ^^

  12. hanaru 2016.05.13 08: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지 않았네요. 뭔가 너무 주변에서 난리 -심지어 소설은 잘 읽지 않으시는 저희 회사 국장님까지!- 라서 더 안 읽은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책은 가지고 있습니다만,,ㅎㅎ
    그보다 놀란 것이 [도키오]군요,, 이 책 학생 때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반만 읽다 말았던 것 같아요,,,ㅠ_ㅠ 집에 가서 좀 찾아봐야겠군요,,,,, 흑흑,,,
    저는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어떤 책이든 술술 읽히고 대체적으로 중간 이상은 재미있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있는 책은 별로 없는 작가라고 (돌 맞을 지도 모를)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좀 바뀌려나요~ㅎㅎ

    • 마포 김사장 2016.05.13 17: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도키오는, 확실히 젊었을 때보다는
      뭔가 '음, 이런 것이 인생이로군' 하는 걸
      조금쯤 알았을 나이에 읽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긴 해요 ㅎ.

  13. 2016.05.13 14: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마포 김사장 2016.05.13 17: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잘 하셨어요 ㅎㅎ.
      어디까지나 열린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 당치도 않지만,
      사실 책이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재미난 구석이 있거든요.
      요즘 제가 이럼, 뭘 읽어도 막 교훈 같은 걸 얻고 말이죠...

  14. hia 2016.06.25 10: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렇게 절찬받는 나미야 잡화점을 사놓고도 손 놓은 1인입니다.
    왜일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