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형제자매님들이 계신 듯하여 몇 자 적어본다.

대관절 이 표지가 어떻게 만들어진 거냐면...


1. 일본 고등학생이 칠판에 심심풀이 삼아 ‘겨울왕국’을 그린 후에,

2. 그 칠판 그림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겨울왕국 칠판그림').

3. 그러자 순식간에 불꽃같은 폭풍 리트윗.

4. 이에 따라 각종 미디어에서는 난리난리.

5. 화제가 되고 며칠 후 출판사에서 표지 일러스트를 의뢰함.

6. 의뢰한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신간이었다.

7. 그 고등학생은 <사라진 왕국의 성>을 읽은 후에 또 칠판 그림을 그렸고,

8. 굉장한 일러스트라며 이번에는 독자들 사이에서 난리난리.

9. 현재는 ‘레나레나’라는 이름으로 CF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중이다. 엄청 유명해졌다고 함.



10. 이런 전차로 <사라진 왕국의 성> 판권을 계약할 때 '원서 표지'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책을 만들면서 한국어판은 한국어판 나름의 고유한 디자인을 구현하자고 늘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서 표지의 디자인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일러스트가 그려지게 된 스토리도 말할 나위가 없이 매력적이었고... 해서 비용이 다소 들어가더라도 원서 표지디자인의 판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사라진 왕국의 성>을 구매한 형제자매님들께 한국어판 표지+원서의 표지를 전부다싸그리몽땅 드리기로 했습니다. 살펴보시고 마음에 쏙 드는 걸 선택하여 카바로 사용하시면 돼요. 다만 원작자와의 계약(+비용도 많이 듦)에 따라 한정판으로 제작되오니 이왕 사실 분들은 너무 늦지 않게 구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일러스트가 그려지는 과정이 유투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되게 근사하니까 슥 감상하고 오시지요. **봄이 온다...


덧) 다 팔리고 나중에 달래기 없기...


아울러, 마포 김 사장의 지령 31호 발송했습니다.

32호부터 받아보실 분은 아래 링크로 가서 메일주소 남겨주시길.

http://booksfear.com/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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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모 2016.04.28 22: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책이 양장본이네요. 앞으로 현대물은 계속 양장본으로 내실 생각인가요?

    • 마포 김사장 2016.04.28 2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예전에 만든 현대물 표지가 영 맘에 안 들어
      리뉴얼 차원에서 양장으로 만들려고요.
      현대물은 양장,
      시대물은 무선.
      대신(이라기엔 뭐하지만)
      두 계열 모두 예쁘게 잘 만들겠습니다.

  2. 조영주 2016.04.28 22: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표지, 감사합니다. 집에 가면 도착했겠네요. 잘 갖고 놀게요. 또 잘 읽고. ㅋ

    • 마포 김사장 2016.04.28 2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구겨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지요?
      잘 간직해 주십시오, 조 작가님.

    • 조영주 2016.04.28 23: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집에 가서 구겨졌음 연락드리죠.


      그건 그거고, 그 작가 좀 빼고 말씀하시라니깐요, 여자한테 인기 많으신 김홍민 대표님.

    • 마포 김사장 2016.04.29 01: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빼고 말고 할 것도 없는데
      자꾸 뭘 빼라는 겁니까, 조 작가님.

    • 조영주 2016.04.29 01: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북스피어에는 예나 지금이나 늘 독자라는 생각으로 오고 있는데 작가라는 말을 들으니 그게 좀 편치 않더군요. 그냥, 신간 소식 나오시거나 하면 반가워서 몇 글자 적으러 오는 건데, 뭔가 작가라는 말을 듣거나 하면 기분이 묘해져서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많이 과민반응을 보인 것 같습니다. 말이 심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블로그 쪽에서도 좀 장난스럽게 적어놓은 것이 있는데, 수정하겠습니다.

      책과 르지라시 등은 모두 잘 받았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늦은 밤 불쾌하게 해드렸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줄입니다.

    • 마포 김사장 2016.04.29 06: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흐음, 그렇군요.
      저는 본사의 오랜 독자였던 자매님이
      세계문학상 받은 것이 자랑스러웠을 뿐이거늘...

    • 2016.05.02 23:10  address  modify /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3. 미스터리_덕질의_계보 2016.04.28 23: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라진 왕국의 성' 담는 김에 올해 북스피어에서 출간한 도서들을 장바구니에
    쓸어담고나서 아아, 김 사장님은 대체 제게 무슨 이계 술법을 쓰신 것인가라고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ㅋ
    아마 좋은 책들만 신통하게 고르시는 능력+미미 여사와 교고쿠 나쓰히코 대담 전문을
    보내주신 정성때문에 감동 콤보가 된 듯 합니다. 수고로우셨을 텐데 정말 감사해요.
    무릎 꿇고 겸손한 태도로 잘 읽겠습니다.

    그나저나 생뚱맞지만 이번에 천경자 화백님의 미인도 사건 보면서 '진위의 숲'
    단편이 생각나길래. 세이초 옹 생각도 나서 급 댓글 남기고 사라집니다.

    • 마포 김사장 2016.04.29 01: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런 걸 두고 세상사람들은
      '호구 잡혔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
      얼른 읽으시고 재미있었으면^^;;
      인터넷 서점에 리뷰 따위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정말 이 책 많이 팔고 싶어요.

      아닌게아니라 최근 벌어졌던 일련의 위작 논란들이
      전부 진위의 숲이네요.

    • 미스터리_덕질의_계보 2016.04.29 13: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짤방 표정으로
      지켜보고 계실 세이초 옹이 생각난다는 -.-;;
      북스피어의 호구라면 기쁜 마음으로 잡히겠습니다.ㅎㅎ
      마데바이 미미 여사이니 재미야 뭐 따놓은 당상 :)
      책 정말 잘 팔리라는 마음 담아 기깔나게(과연)
      리뷰 올릴테니 심려 마소서.

    • 마포 김사장 2016.04.29 1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 제 마음을 읽은 듯한,
      기깔나는 리뷰, 기대해마지 않겠습니다ㅎㅎ.

  4. LiiH 2016.04.29 07: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제 받아보고~ 북커버 비닐 뜯기 너무 아까워서 비닐째로 씌워 놨어요ㅋㅋㅋ (아, 이건 별거 아닌데 책날개 부분이 조금 구겨졌더라구요ㅎㅎ물론! 신경은 안 씁니다ㅋㅋ)

    • 마포 김사장 2016.04.29 07: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끼면 똥 되는데...ㅎ
      과감하게 뜯어서 책에 씌우시죠.
      인증샷도 좀 찍으시옵고.
      날개가 조금 구겨진 건 본의 아니게 송구합니다-.-
      이쪽에서 엄청 조심한다고 해도
      배송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5. Esme 2016.04.29 22: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막 받았어요 :) 저는 노란 표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책에는 원래 표지를 씌우고 원작 표지는 다이어리에 스크랩 해뒀습니다. 그나저나 인디애나 블루스와 사라진 왕국의 성 두권을 샀는데 원작표지에 책갈피랑 르지라시랑 지하도의 비 쪼가리?까지 오다니 ㅋㅋ사은품이 어마어마해요.
    지하도의 비 예전에 읽었음에도 오래간만에 보니 반가워요. 그 때는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혹시 양장으로 재출판된다면 그 때는 구입할게요 :)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마포 김사장 2016.04.30 09: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처음 볼 때는 오리지널 칠판 표지가 더 멋있어 보였는데, 자꾸 보니까 역시 노란색 한국어판 표지에 더 정이 가요. 이건 뭐 팔이 안으로 굽는 건지 뭔지ㅎ. 인디애나 블루스까지 구매해 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둘 다 잘 팔리고 있어요^0^

  6. 소다나 2016.04.30 07: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실은 이미 바꿔끼웠어요....ㅎㅎㅎㅎㅎ 실제로 인쇄된 거 보니까 냅두기엔 너무 이쁘더라구요

  7. 2016.05.03 05: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Soomin 2016.05.03 13: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입해서 책은 떡하니 받아놨는데, 날씨가 괴기스러워서 영 읽기 무섭습니다. 추리소설이 무서워서 안좋아 하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 자세로 읽어야 할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을 혼자서 못보는 심정이라고나 해야 할까...그런 의미에서 그냥 제 취향은 아주 정상적인 앨버트 심슨 같은 탐정이 나오는 책만 골라봐야 하는건지...앞으로 책 올려주실 때 무서움 기준으로 별점좀 메겨주세요.

    • 마포 김사장 2016.05.03 16: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지금 사라진 왕국의 성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 이게, 대관절, 어디를 어떻게 봐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는 건가요(억울하다). 물론 밝고 맑은 포카리스웨트적 이야기들로만 구성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절대로네버에버 무섭지 않아요. 게다가 해피엔딩. 지금 당장 책을 들어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Soomin 2016.05.03 18: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혀 안무섭다니, 믿고 책을 읽어 봅지요. 다 읽고 자려는데 또 책의 어느 부분이 생각이 나면서 무서워서 부분 조명을 켜고 잠자리에 드는 상황이 오면 이건 다 김사장님 때문인 거지요. ㅎㅎ

    • 마포 김사장 2016.05.04 03: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다 읽으면 분명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지실 거예요. 후후.

  9. 이나네 2016.05.03 19: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방금 책 받았어요. 책갈피도 북커버도 아까워서 한번 꺼내보고 다시 고이 넣어뒀어요...ㅎㅎ
    밤에 꼬맹이 잠들면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다음에도 멋진 이벤트 부탁드려요..ㅎㅎ

  10. hanaru 2016.05.13 08: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거 북커버가 오프라인 서점에는 책에 둘러져(?) 있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하니 별도로 접히지 않고 오더라구요~ 잘 모셔뒀네요~ 넘 멋져요~ 이런 어나더 커버 이벤트는 정말 짱짱인 것 같아요~^^

  11. 아스트레이아 2017.06.02 19: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미 오리지널 북커버 받기는 힘들까요?
    ㅠ.ㅠ 꼭 사고 싶었는데

    • 마포 김사장 2017.06.02 2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혹시, 6월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놀러오실 수 있나요. 북스피어도 부스를 엽니다. 오신다면, 준비해 놓을게요. 오리지널 북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