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은 한 통의 메일로부터 시작되었다.

 

2011년 4월의 어느 따스한 봄날,

마포 김 사장 앞으로 날아든 메일이다.

사연은 A4 한 장 분량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으나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요즈음 과도한 업무와 원만하지 않은 대안관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진데다 며칠 전에는 남자친구와도 대판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봄을 타는 건지 심신이 지치네요. 방에 조용히 틀어박혀 신나는 음악이라도 들으며 편안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요?”

 

그는 잠시 고민했다. 어떤 취향의 소유자인지 알 도리가 없으니 뭘 추천하기도 애매하다. 더구나 마포 김 사장이 무슨 사랑의 전화 상담원도 아닌 마당에 말이지. 하여 답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그날 마포 김 사장은 몹시 아팠다. 관절 마디마디에 치과에서 쓰는 아말감이 꽉 들어찬 기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날 가족 한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해 있는 내내 마포 김 사장이 옆을 지켜야 했다. 병원에 있으니 기가 몽땅 빨리는 것 같았다.

 

그때, 불현듯 이틀 전에 받은 메일이 떠올랐다.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럼 울면 된다. 다만 그 장소가 아무도 볼 수 없는 자기 침대가 아니라 누군가의 메일함이었다면, 그것은 분명 그 누군가가 위로해 주길 바라는 걸 거라고 마포 김 사장은 생각했다. 취향은 중요하지 않다. 뭔가를 해준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거다. 그는, 메일을 보낸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 보기로 했다.


북스피어의 그달 신간은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홀로 남겨져>였다.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기이며 일곱 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어떤 이유로 상처를 받았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내가 제일 상처받기 쉽고 제일 예민하다며 나도 모르게 이기적이고 뻣뻣해진 마음을, 다른 사람의 상처와 아픔이 어느새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마포 김 사장은 이 책을 만들며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영화 OST처럼 책을 읽을 때 감정이입할 수 있는 BGM을 만들자. 작사와 작곡은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의 OST 작업에 참여한 김백찬 씨에게 부탁하는 게 좋겠다. 그는 미야베 미유키의 팬이니까. 노래는 마포 김 사장이 직접 부르기로 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퓨전 음반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클릭하면 커지니까 가사를 음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처음으로 되돌려 보자. 이 프로젝트는 4월의 어느 봄날에 시작되었다고 이미 얘기한 바 있다. 4월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식목일? 4. 19? 아니, 마포 김 사장은 4월을, 오로지 만우절이 있는 달로 인식하고 있다. 만우절이란 어떤 날인가. 사전에 따르면 만우절은,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날이다.

 

그렇다. <마포 김 사장의 치명적 매력> 프로젝트는 전부 거짓이었다. 오로지 독자를 속이기 위해 3월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밤을 낮 삼아 가사를 쓰고 음반재킷을 만들었던 것이다. 왜? 왜긴 왜야, 만우절이니까지...

 

마침내 4월의 첫날, 마포 김 사장은 “그것은 한 통의 메일로부터 시작되었다”라는 문장을 적으며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북스피어 블로그에 올렸다. 그러고는 곧 달릴 독자들의 댓글을 상상하며 흡족해했다. 그는 아마 이런 정도의 댓글을 상상했던 것 같다.

 

“푸하하 이거 뭡니까 만우절 이벤트? 나오면 대박치실 듯.”, “우리를 속이려는 만우절 거짓말이라도 정말 감사드려요. 나른한 오후에 청량한 자극이네요.” 실제로 이런 댓글이 달리기는 했다. 두세 개쯤.

 

하지만 이후로 상황은 묘하게 흘러갔다. “미야베 미유키 신간만도 반가운데 음반이라니. 실로 범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이벤트로군요”, “북스피어의 그동안 행태로 미루어 ‘마포 김 사장의 매력 프로젝트’는 믿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빨리 책이랑 CD 내 주세요!” 이런 댓글들이 왕십리 차량 기지에 늘어선 객차들처럼 끝도 없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 마포 김 사장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 봐도 만우절 이벤트가 분명한 걸 덜컥 믿어 버리는 인간들이 있다니. 그런 인간들이 이토록 많다니. 이자들은 순진한 건가. 허나 한숨만 쉬고 있을 수는 없었다. 뭐라도 해야 했다. 대관절 뭘 해야 하나? 이때 그럴듯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번에는 진짜 가수에게 의뢰하자.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홀로 남겨져>를 읽고 그 감상을 노래로 만들게 하자. 영화는 OST가 있는데, 책도 그런 게 좀 있으면 어때. 그렇다면 누구에게 의뢰해야 하나. 심수봉 씨가 좋을까. 너무 올드한가. 장재인 씨는. 그 사람은 바쁘겠지.

 

숙고를 거듭한 끝에 싱어송라이터인 박기영 씨에게 맡기기로 했다. 왜 박기영인가. 둘은 닮았으니까. 박기영과 북스피어의 닮은 점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간단한 작업이다. 대략 세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다. 하나, 실력이 출중하다. 둘,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한 우물만 판다. 셋, 근데 크게 뜨지는 못했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진 마포 김 사장의 생각이고, 박기영 씨가 이런 생뚱맞은 작업을 순순히 맡아 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북스피어의 마케터인 홍용준 씨가 무작정 박기영 씨를 찾아갔을 때만 해도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양측이 다 생소한 작업이었고 전례를 찾기도 어려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실마리는 의외의 대목에서 풀렸다.

 

박기영 씨가 미야베 미유키 작가라는 말에 반응한 것이다. 친구인 호란 씨가 미야베 미유키의 책이 전부 집에 있다고 자랑했는데 그게 마음에 남아 그렇잖아도 이 작가의 작품을 읽어볼 참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케이. 실력 있는 뮤지션답게 그녀는 소설을 읽자마자 ‘이런 정도쯤이야’ 하는 미소를 지으며 뚝딱 곡을 만들어 들려주었다, 라는 것은 농담이고 실력 있는 뮤지션도 이런 작업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곡이 만들어지기까지 두 달이나 걸렸다.

 

그녀는 본인이 아날로그적인 인간이라 했고, 머릿속으로는 만들고자 하는 곡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했고,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 너무 마음에 들어 꿈까지 꿨다고 했다.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존 가드너가 “소설이란 독자의 마음속에 꿈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했는데 <홀로 남겨져>와 같은 소설이야말로 가드너가 정의한 것에 딱 들어맞는 작품이 아닐까,

 

그 꿈이 너무나 생생하고 연속적이어서 소설을 반복해서 읽는 내내 박기영 씨도 여러 번 감탄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기영 씨가 <홀로 남겨져>를 읽고 만든 곡의 제목은 ‘Dreams’다. 마포 김 사장은 이 곡을 비롯하여 다섯 곡이 담긴 CD를 3,000개 만들어 <홀로 남겨져>에 붙여 서점에 내놓았다. 초판 한정 이벤트로. 훗날 카페를 빌려 북콘서트도 진행했는데 CD 제작과 북콘서트에 들어간 비용은 대략 500만원 정도였다. 

 

 

 

한편, 정유정 작가의 장편 <28>과 함께 출시된 북 OST(담당자는 ‘북 사운드트랙’으로 명명해 달라고 했다)는, 전국구적 쌈마이 향취 물씬 풍기며 엉성하게 진행된 <홀로 남겨져>의 북 OST와 달리 상당히 계획적으로 진행되었다. 마포 김 사장은 이 작업을 총괄한 은행나무 출판사의 강건모 씨에게 대략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흥미롭게도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작곡과 연주를 담당하기도 했다. 편집자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 책의 홍보를 위해 작업을 진행한 특이한 케이스라 하겠다. 그런 만큼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디밴드(트루베르, 헤르츠티어, 이지에프엠, 리터)들과의 작업은 비교적 수월했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문가의 마스터링을 거쳐 음반이 나오기까지 한 달하고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은 작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반증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음원은 우선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는 온라인 음악 배급 플랫폼으로 음악가들이 하여금 그들의 음악을 작곡하기 편리하게 하는 플랫폼을 말한다)에 업로드되었고, <28>의 1쇄 띠지에 미리 인쇄해둔 QR코드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쇄부터는 플라스틱 케이스 CD(2,000장)와 종이 케이스 CD(20,000장)를 만들어 책과 함께 배포했으며, 작가인 정유정 씨와 함께 북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까지 들어간 비용은 대략 1,5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또한 유명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음반 등록도 했는데, 음원 유통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전부 곡을 만든 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거나 각 방송사 심의위원회에 미리 심의를 받는 등 여러 대목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출판사의 새로운 마케팅으로 입소문이 나며 <KBS> 9시 뉴스에 보도되었고,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등의 일간지에도 소개되었다. 좀 더 유명한 뮤지션들과 작업을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포 김 사장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비용을 포함하여 유명 뮤지션의 경우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인한 제약이 있어 출판사와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재미있자고 하는 이벤트인 만큼 운신의 폭이 넓은 인디밴드들과 작업하는 쪽이 더 낫다고 본다.” 그는 “이런 식의 노력을 들이는 이벤트는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출판사 스스로 책의 2차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창의적인 작업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또 해보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과연, 하고 마포 김 사장도 고개를 끄덕였다. 주지하다시피 도서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책을 팔아 먹고살기가 갈수록 요원하다는 푸념이 쏟아진다. 그러나, 하나마나한 얘기가 되겠지만, 책이 설 자리가 아무리 줄어든다 해도 어떻게든 팔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노력이 지니는 내적 진실성일 거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북 OST를 만들 돈으로 차라리 손쉬운 적립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한다. 그럴 수도 있다. 마포 김 사장 역시 그걸 모르는 바 아니고 실제로 그런 유혹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돈 놓고 돈 먹기’적인 자세야말로 오늘 우리 출판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든 자그마한 원인 가운데 하나일 거라고 마포 김 사장은 생각한다. 북 OST와 같은 색깔 있는 일련의 이벤트들, 즉 그 출판사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뭔가를 만드는 노력이야말로 현재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자구책이 아닐까. 모든 출판사가 모든 이벤트를 그만두고 모든 책을 정가에 파는 것이 가능해진다면야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기획회의 355호

 

 

덧) 글의 내용은 그다지 볼 게 없고, 프로필 사진이 문제가 되고 있는 한겨레 <야, 대한민국>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11989.html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트랙백  1 , 댓글  15개가 달렸습니다.
  1. 비밀댓글입니다
    • 뽕짝 느낌을 살리고 싶긴 했어요.
      저런 게 세련되고 스마트해 보이면 별로잖아요?
      물론 노력한다고 세련되고 스마트해 보이겠냐만.
      가사 쓰고 재킷 만들고 할 때는 재미있었어요.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좀 했고 ㅎㅎ.

      고맙습니다. 꼭 당첨되셔서 저랑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가십시다.

  2. 저도 칼럼 읽는데 글보다 사진에 자꾸 눈길이ㅋㅋ
    익숙한 사진인데도 막상 한겨레 지면에서 보니 확 튀어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바꾸시란 뜻은 아니고요~)

    "그 출판사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뭔가를 만드는 노력"이란 말씀에 공감해요. 북스피어는 그런 측면에서 확실히 돋보이는 곳인데 적립금, 할인쿠폰 이벤트의 물살이 너무 세서 북스피어의 노력이 묻히는 느낌도 있어요. 그렇다고 마냥 다른 출판사들을 흉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ㅋㅋ 적립금, 북콘서트 말고 다른 즐거움이나 가치를 주는 뭔가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응원할게요-
    • 저 사진은,
      지난 번 웃통 훌러덩 사진 찍을 때
      혹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찍어둔 건데
      좀 웃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바꿔달래야지.)
      다른 출판사를 흉본다기보다,
      북스피어 포함해서
      모두 신간 적립금만 안 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데.
      이거 완전 눈가리고 아웅이에요...
  3. 서쪽의수줍은곰돌이 2013.11.22 16:39 신고
    칼럼 사진 청순하고 좋은데요.
    실물보다 아름다우십니다.
    이대로 병약미장년중소기업인 컨셉을 밀고나가시는 것도 괜찮을거라고 사료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가지 제안합니다.
    내년 만우절에는 상의탈의보다 좀더 과감한 컨셉으로 밀고 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눈에 확 띄는 공약을 거시는 겁니다. 오직 사장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마케팅!
    아마 이걸 만우절에 거시면 진지한 북스피어 독자들은 연달아 찬성할겁니다.

    마지막으로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 프랑스 사례 링크해드립니다.
    <프랑스 기상캐스터 방송 공약 지켰다>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11830
    • 누군 좋다고 하고 누군 싫다고 하니
      사진을 바꿔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팔랑귀인 저는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의탈의보다 강력한 거라면,
      아마도 그거일 터인데
      그거는 정말 왕창 욕먹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욕 먹는 걸 두려워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최근 내상을 입고 전투력이 약해진 바
      과감한 거는 자제하는 중이라서리.
      웃통 훌러덩, 했을 때도 싫어하는 분들이 상당 ㅎㅎ.

      오직 마포 김 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이벤트는 얼추 다 한 것 같고
      미니미 같은 걸 만들어서 듀엣으로 할까 생각중이어요.
  4. 카메라이언 2013.11.22 20:43 신고
    저 사진은 아무리 봐도 사장님 같지가 않아서 ... ... 그러므로 이제 슬슬 만우절 이벤트 혹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뭔가 준비하신다는 그런 의미의 포스팅이라고 믿어도 되는 분위기라 믿고 싶습니다.

    마감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대체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 채 아침 일곱 시까지 쓰다 잠드는 (흑흑) 불쌍한 나날인데 뭔가 좀 재미난 거 없나요. 대체 책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아 정말 책이 나오긴 하는 걸까요. 아 진짜 좀 제대로 놀고 그러고 나면 또 써야... (먼 산)
    • 당장 내일 할 강의 및 외고 등등을 처리하느라 허덕이다 보니
      장기적인 이벤 기획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요즘입니다.
      아아 본사의 스타일은 이런 게 아닌데 말이죠.
      매일매일 써야 하는 소설가의 인생 비슷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본래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법이다,
      라는 어느 소설가의 말이 떠오르는 밤.
      건필하시길.
  5. 마지막 사진은 뭐랄까... 일본의 조총련계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재일교포 3세 선생님 같다고나 할까요...
  6. 상의 탈의때는 개탄했지만
    하의 탈의는 용서할 의향 있음!
  7. 지명수배된 일본 야쿠자 같구만...
    • 오호, 어째 저 사진은 일본풍인 모양이지요?
      야쿠자 중에서도 마케팅을 담당하는 야쿠자 정도면
      나쁘지 않겠는데.
      이벤트로 삶은 달걀 100개 빨리 먹기 같은 것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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