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포스팅은 일찌감치 해두었어야 했는데

어제 오후에 와우북 부스 세팅하고

카드 단말기 빌리러 중곡동까지 갔다가 밤 늦게 돌아왔다.

 

내년에 이 글을 보고 상기하자는 차원에서 적어 보자면

세팅은 오후 네시부터였는데

이미 세시부터 출판사 차량들이 왕창 몰리는 바람에 아수라장이었다.

 

다음 번에는 본사도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 가는 것도 방법이겠다.

다른 출판사 차량이 빠질 때쯤 느긋하게.

음, 다섯시부터 해도 되겠어. 

 

 

 

 

작년에는 2500권, 올해는 3800권, 전부 재생불능반품이다.

미미 여사님 책이 꽤 많다.

일찌감치 사가는 사람은 땡 잡는 거다.

 

 

 

 

 

이하 와우북 준비 상황 보고.

안주 3종 세트를 준비했으니 모두 받아가시기 바란다.

3종 세트라 함은 쇼핑백+파우치(필통?)+전단지

...되겠다.

 

 

1

올해도 당연히 쇼핑백 제작했다(나는 예쁘고 심플한 쇼핑백이 너무 좋다).

절대 터질 리 없는 튼튼한 종이에 (용지값, 너무 올랐다ㅠㅠ) 어깨에 맬 수 있는 긴 끈.

양쪽으로 일러스트 외에 아무것도 인쇄하지 않았다.

출판사 로고를 비롯하여 번잡스러워 보이는 건 다 뺐다. 심플하게!

 

 

 

 

 

 

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은품 준비했다.

필통 같기도 하고 파우치 같기도 한데

알아서들 사용하시기 바란다.

마찬가지로 출판사 로고를 비롯하여 번잡스러워 보이는 건 다 뺐다.

 

와중에 일러스트 그려준 달사과 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그림이 예쁘니까 여기 써먹어도 근사하고 저기 써먹어도 근사해.

여기저기 잘 써먹고 있어요, 달사과 님, 만세입니다.

 

필통 같기도 하고 파우치 같기도 한 이것은

현장에서 <안주>를 구입하거나 20,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드린다.

이미 <안주>를 구입한데다 북스피어 책이 전부 있는데 '이것'을 갖고 싶은 분은

<안주>를 한 권 더 사주십시오. 농담 아닙니다.

 

 

 

 

 

3

이런 걸 만들어봤다.

전단지라고 할까 홍보물이라고 할까.

자가 운전자들이 차 뒤에 붙이고 다니면 좋겠다.

시험 삼아 내 차에 붙여본 사진을 볼짝시면-,

 

 

 

좀 크게 만들까 하다가 시야를 방해할까 봐 작게 했고

스티커로 제작하려 했는데 풀컬러로 단가를 뽑아보니, 비싸도 너. 무. 비쌌다.

그래서 그냥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는 걸로.

차 뒤에 붙이고 다니면서 "행합시다!"

 

일종의 자발적 홍보가 될 텐데

와우북 오시는 이웃들 가운데 자가 운전자들은

반드시 한 장씩 받아가셔서 다만 며칠이라도 붙이고 돌아댕겨 주시길 부탁드린다.

몇 장 더 들고 가서 아빠 차에 (몰래) 붙여도 돼.

 

이번에 해보고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혹은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

전단지도 좀 더 그럴 듯하게 만들도록 하겠다.

돈이 좀 들어도 스티커로 만들어야지, 문구도 웃긴 걸로 다시 뽑고.

그러니까 이번에 다들 가져가서 차에 붙여봐 주세요. 어떤지.

 

 

 

4

와우북 기간 중에 <안주> 오디오북을 판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만 원.

따로 매대에 진열하지는 않을 테니까 은밀히 카운터에 문의해 주시길.

학교 때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뼈와 살이 타는 밤'을 구할 때처럼 조용히.

 

 

 

녹음이 끝내주게 잘 됐다.

자가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오며가며 들어볼 만하다.

차 없는 분들도 들어보시면 좋을 텐데.

오디오북이라는 거,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봤는데 상당히 근사하다.

 

 

 

5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사 부스에 '피니스 아프리카에 출판사'도 입주했다.

위에 20,000원 이상 사은품 증정은,

피니스 아프리카에 출판사의 책까지 소급 적용하도록 하겠다.

 

 

 

6

<Le Zirasi> 1호, 호외, 2호, 3호 중

일부는 증쇄했고, 호외는 수량이 많지 않다.

필요하신 분들은 카운터에 문의하시기 바란다.

 

 

 

이상, 행사장에서 보자

 

덧) 카드 단말기를 빌려두긴 했다만, 가급적 현금 사용하자.

카드는 수수료 떼고 나면 남는 것도 읎다.

가뜩이나 쇼핑백이니 파우치니 만드느라 몇백 썼구만.

우리도 좀 먹고살자!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트랙백  2 , 댓글  68개가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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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오...오디오북 주세요...ㅇㅂㅇ!!! 뻘쭘해서 잘 말할 수 있을지 걱정...;;;
    내일 혼자서 잘 찾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안주3종세트 획득하러 갑니다ㅋㅋㅋ
    • 의외로 오디오북 노리시는 분이 많군요.
      실은 오늘 오디오북이 공장에서 행사장으로
      곧장 도착했는데
      본사가 원하는 색깔의 케이스가 아니어서 반품,
      결국 오늘은 못 팔았고 내일부터 팝니다.
      수량은 넉넉할 듯해요.
      내일 봅시다.
  3. 카메라이언 2012.09.21 22:09 신고
    홍보를 위하여 이미지 퍼갔습니다.
    전 못 가지만 즐거운 와우북 되세요.

    에잇 주말동안 전화기 꺼버리자 인터넷도 끊자. ㅠㅠ
  4. 내일은 9시나 되어야 행사가 끝나니 일요일에나 가야할건데, 오디오북이며 책이며 남아있을지 걱정이네요. 으으..
    • 에이, 저희도 비싼 부스비를 따블로 내고 참가하는 건데
      책이 없을 리는 없고,
      오디오북은 당초 오늘부터 팔려던 것을
      공장의 실수로 다시 제작,
      내일 오후부터나 팔 수 있을 듯하니 아마 남아 있을 거예요.
  5. 엉엉엉~
    금욜 오후부터 죽어라 돈 벌어야 해서
    올해 와우북은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는데
    이러십 안되죠 ㅜㅜ

    내가 돈 벌어야 책도 살 거 아닌가요
    • 와우북 2일차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마지막 날 가져갈
      박스 및 안주 및 구간 및 기타 자질구레한 물품을
      차에 싣기를 한 시간,
      밀린 빨래를 한 후에 겨우 늦은 저녁을 먹고
      블로그에 접속하니
      ,
      믿었던 인간이 바쁘니까 못오겠다는 소리나 하고.
      힘 빠진다.
    • 아 이 글이 어쩌다 올라가버렸을까요.
      분명히 금욜에 핸드폰에서 막 쓰다가
      미처 다 쓰지 못하고 창을 닫았는데 말이지요.
      뭔가 이렇게 슬픈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닌데 ㅋㅋ

      ㅋㅋ 중간에 오타도 났어.
      저도 가서 책 좀 팔고 와야 하는데 말예요.
      아 아쉽다. ㅜㅜ

      그나저나 사장님 점점 조련 기술이 느십니다. ㅋㅋ
      사장님이 힘 빠진다고 써 놓으시니
      뭔가 제가 아주 큰 죄를 지은 듯한 느낌에
      지금이라도 만사 다 제쳐놓고 홍대로 달려가야 할 것 같아요.
  6. http://blog.naver.com/6904ju/120169324961

    쇼핑백 탐내는 분들 많았습니다.
    낼 또 가야 하나? 그럼 책갈피 생기는데..ㅠㅠ
    전 저 링크 보시면 아실라나? 모두 편의점 택배 보내고 왔습니다.
    좀 무겁더라구요.ㅋㅋ
    • 그분이 에델바이스 님이었던 것이었던 겁니까.
      아이참 그럼 말씀을 하시지 그랬습니까.
      왜 말을 못해.
      내가 에델바이스 님이다, 왜 말을 못해.
      (물론 신분을 밝혔어도, 택배는 없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와줘고 고맙습니다.
      책도 많이 사시고.
      얼굴에 좋은 기운이 흐르는 분으로 기억.
    •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7. 파우치... 졸 땡겨..
  8. 안주 CD구입했습니다.
    내일부터 판매 하신다는 것을...
    여하튼 구입했고, 오늘 다 들었습니다.
    정말 안주만 들었네요. ㅎㅎ
  9. 저 어제(금요일) 급히 다녀왔는데,
    블로그 안 들렀다 가서 사은품은 물론 오디오북까지 다 놓쳤네요ㅠ
    이거이거 내일이라도 다시 가야 할 판;;
    물론 그 전에 다 바닥나겠죠? ㅎㄷㄷ
    내년을 기약해야 할까요?ㅠ.ㅠ
  10. 오, 오, 오, 오, 오디오북이다. (왠지 강남 스타일 빙의) '08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이승엽이 홉런 친 것만큼이나 말이 안 나오네요……! (허구연 의원 曰: 할 말이 없네요, 할 말이 없어!)
    • 오늘이 마지막날입니다.
      안 오십니까?
    • 사장님의 이 말씀 한마디가 너무 가슴이 아ㅍ…… 사람은 수도권에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제가 군대 있을 때 옷을 좀 팔아봐서 아는데(?) 지방에서 피복 구입하러 오는 간부들 보면, 그거 하나 사러 여기까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근데 이건 전투복이 아니라 책이니까 가야 하는데 제기랄…… 사장님께서 트위터에 링크 걸어 놓으신 몇몇 후기에 헤벌쭉 웃고만 있는 중입니다……ㅠ
  11. 쇼핑백, 파우치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나 이번엔 못가는데, 오디오북도 사고싶고...

    아~ 어떡하지...
    • 하나 챙겨둘게요, 형.
      하지만 우편으로 보내는 건 귀찮으니까
      만나서 드릴게요.
      형이 술을 사세요.
      안주는 제가.
    • 그래만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술은 얼마든지 사드립죠.
      지난번에 술이 좀 모자랐어...
      이번엔 노래방 가지말고 술로만... 콜?
  12. 오늘 일어나자 마자 (라고 해봤자 12시) 홍대로 출발하여 3종세트 받았습니다. ㅎㅎ 현금결제 후 책갈피까지 득템 ^^; 쇼핑백 제일 좋아요. 안주랑 오디오북을 못 산게 후회되네요.
  13. 으아으아 안녕하세요!! 2년만의 와우북을 향해 총알장전하고 가는 주입니다!! 조금 후에 뵈어요 저 지금 대림역이라능 여섯 정거장 남았다!!
    • 아아 오늘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다량의 음료수도 고맙고요.
      남자친구가 아주 훤칠하게 잘생겼더구만.
      연애하느라 그간 본사에 무심했구나, 생각하니
      부러워. 부럽삼.
  14. 어머..오디오북이라니ㅠㅠㅠ 3종세트 너무 이뻐요~
    • 와서 가져가십시오.
      이번 기회를 놓치면,
      .
      .
      .
      (그다음 문장을 쓰려다 보니까,
      놓치면 그냥 놓치는 거지뭐, 라는 생각도 드네?)
  15. 아...몸은 천근만근인데 어째서 잠이 안오는 걸까요.
    그 덕분에 순진한(?) 독자 혹사시키는 북스피어의 실상을 소상히 적어 트랙백 걸어두었슴돠.
    • 앗,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백드롭]을 양보해주신 풍륜 님!!!
      어제는 진짜 이래저래 느므느므느므 감사했습니다~ㅋㅋㅋ
      하루종일 서울역에 정줄을 놓고 댕겨서 그런지 아직도 꿈만 같은 한양나들이였습니다만 그래도 옆에 있는 안주 3종세트를 보니 꿈은 아니었던 듯...ㅡ~-;;;
    • 힛 백드롭 어제 다시 갔더니 재고가 있길래 냉큼 집어왔어요 dangko님 한테 양보하길 잘했네~ 이러면서요ㅎㅎ 해피엔딩(?)이죠?ㅋㅋㅋㅋ
    • 트랙백 잘 봤어.
      글이 많이 늘었네?
  16. 흑 3종세트 너무 예쁘네요ㅠㅠ
    지금 제 트위터 타임라인은 와우북 이야기가 넘쳐나는데.......역시 사람은 서울로 가야하는거...
    올해는 못가지만 내년에는 꼭 가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하게 되는군요.
  17. 이 다짐에도 불구하고 어제 카드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즈이는 카드안되는데요;ㅅ; 하는 다른 부스에서도 지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오늘 애인이 안 생겼(...) ㅎㅎㅎ
    어제는 왜 그 현수막 못 봤을까요ㅎ 책에 눈이 멀었나봐요.
    편집부 분들 주말 반납해가며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 수고로움을 잊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그랬단 소리고, 동료들은 어땠을지 모르죠 ㅎㅎ.
      암튼,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현금 결재하고 애인 생깁시다.
  18. 오마이갓. 제 친구가 제 후기 보더니 내년에는 같이 팔자는데요?
    내년 후기 제목은 '정신나간 독자와 그의 친구' 라고 해야할까봐요 ㅋㅋㅋㅋ
  19. 현금결제하면 애인이 생긴다고 하시더니.... 결제하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애인이 안 생겼어요 어떻게 된건가요 ㅠㅠ
  20. 이제 그만..... ㅅ,.ㅅ ㅋㅋㅋ

    필통이 너무 고운 흰 색이라 때탈까 못쓰겄어유.
    (주부의 시선.)
  21. 안전 주행합시다!! 종이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보고 있는데,
    이건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문이나 공영 주차장 계산하는 기계에 붙이면 잘 어울릴 듯해요.
    톨게이트 현금 받는 곳이라거나. 운전면허시험장 연습 대기실이나.

    요 녀석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적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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