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오기 전까지

저는 자주 이사를 다녔습니다.

대학에 다니며 자취하던 시절에는 돈이 없으니까

툭하면 옮기곤 했어요.


그래서 에피소드도 꽤 많은데

오늘은 미아리의 허름한 반지하 월세로

막 이사했을 무렵에 겪은 이야기를

한자락 해볼까 합니다.


제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주말의 일이었습니다.

집들이를 겸해 생일을 축하해 준다면서 친구들이 잔뜩 왔다간 터라

주방에는 먹다 남은 케익이며 그릇이 산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자취생으로서 저의 원칙은 ‘설거지거리를 쌓아놓지 않는다’입니다.


저는 티비를 크게 틀어놓고 그릇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텔레비전 소리가 줄어들었어요.

저는 ‘뭐지?’ 싶어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티비 리모컨은 아까 제가 놓아 둔 대로 바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 소리는 이내,

벌레가 웽웽거리는 소리처럼 흘러나왔어요.

작지만 들리니까

오히려 고요함이 강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등줄기에 오한이 스쳤습니다.

등 뒤에

차가운 덩어리가 생겨난 것 같았습니다.


바로 뒤에 뭔가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뒤돌아보지 못한 채

손가에 의식을 집중하려 했습니다.


이럴 때는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한 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괜히 돌아보거나 당황해서는 안 된다.

무시야말로 최선책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뒤쪽을 의식하면서도

짐짓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계속 설거지를 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시선이 수도꼭지에 머물렀습니다.


반짝이는 은색의 길고 평평한 수도꼭지 표면에

설거지하는 저의 얼굴이 비쳤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 위로

다른 누군가의 얼굴이.


제 바로 뒤에 있었습니다.

긴 머리의 여자 같았어요.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검푸른 얼굴에 걸려 있었습니다.


머리카락 사이로 눈을 부릅뜨고,

극단적으로 아래로 쏠린 눈동자가

저의 손가를

등 너머로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눈을 꼭 감았습니다.

심호흡을 한 번 한 다음 눈을 뜨고

그릇을 씻는 손가만 주시하며

손을 움직였습니다.


냉랭한 공기는 여전히 등을 쓰다듬듯 흘렀습니다.

그러더니 불쑥

텔레비전 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동시에 등 뒤에 냉기도 사라졌고요.


긴장이 풀린 저는 다시 수도꼭지를 바라보았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기 위해 돌아보고 싶었지만

끝까지 자제했습니다.


설거지를 마저 하며 태연히 싱크대를 정리하고

침대로 돌아와서야 저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꼭지를 통해 보게 된 그것은

곰곰이 생각하면 좀 이상한 구석도 있었습니다.


제가 수도꼭지를 들여다보고 있을 때 그 위로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 여자가 더 높은 곳에 있었다는 뜻이잖습니까.

그러려면 저보다 머리 하나가 더 높아야 됩니다.

제 키가 1미터 75니까 그 여자는 적어도 1미터 95는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그것은

제 뒤에 서서 등 너머로 손가를 바라본 게 아니라

위쪽 천장 쪽에서 내려다 본 게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해서 의자를 끌어다가 천장을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싱크대 위쪽 천장 한곳에

오래된 단자함 같은 게 있더군요.

사람 머리가 하나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여서

이사 당시에는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낡은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부적 비슷한 종이가 있었는데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축, 미야베 미유키 최신간 <희망장> 출간!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탐정 사무소를 개업한다.


첫 의뢰인은 친한 동네 아주머니.

잘 해결해 주면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일 년간 면해 주겠다는 귀여운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딱 일주일간

미미 여사 신간을 예약판매합니다.

아울러 5월 25일은 제 생일이기도 하지요.


제 생일을 축하해 주실 요량이면 말로만 그러지 마시고

이 책을 사주십시오.

지금 예약구매한 형제자매님들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션카드를 드립니다.



이 미션카드는 <희망장>을 팔아먹겠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서울국제도서전이라는

행사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걸

확실히 좀 알아주셔야 해요.


링크는 이쪽입니다.


알라딘_https://goo.gl/ObG10e

예스24_https://goo.gl/k742gr

인터팍_https://goo.gl/eF7bX8

교보_https://goo.gl/BPF7AU


이상,

마포 김 사장의 자축성생일기념

낙서였습니다.


덧)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뻔뻔한 얘기뿐이지만

어디까지나 오늘은 제 생일이니까 말이죠.

저 위에 스토리의 뒷부분이 궁금하신 형제자매님들은

SBS 책하고 놀자 <김홍민의 어둠의 책방> 팟캐스트를 찾아서 들어주십시오. 


마포 김 사장의 지령 43호 발송했습니다. 

44호부터 받아보실 분은 아래 주소에 비밀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길.

http://booksfear.com/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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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단된 자 2017.05.25 1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일 축하드립니다.
    결제 완료! >_<

  2. 케치군 2017.05.25 16: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웅, 안 그래도 사려고 했지만 더더욱 빨리 사야겠군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추신. 이상하게 다들 '생신 축하'는 안 좋아하시더군요,,^_ㅠ

  3. 푸른하늘 2017.05.25 18: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일 추카추카해요~
    사부로 시리즈라니 좋네요~
    도서전 가본게 언제인가 싶은데 출동하고 싶네요.
    이제 결제하러 가볼게여~
    행복한 생일 되시길요~~^^

    • 마포 김사장 2017.05.25 2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의 그 사건 이후
      사부로 씨는 약간 변한 듯해요.
      일본에서는 그래서 반응이 좋은 모양입니다만.
      여튼, 두껍습니다. 각오해 주시길^^.

  4. llorica 2017.05.25 20: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5의 제곱으로 딱 떨어지는 예쁜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미미여사님의 신간을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물은 제가 받은 것 같네요.
    .... 그나저나.
    그동안 격조했습니다(_ _) 저 따위 이미 잊으셨대도 할 말이 없을 듯.
    건강하시죠? 나이 드니 몸에 돈 들어갈 일만 많아지고 가끔 서럽습니다.
    사장님,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시고, 좋은 책 많이많이 내 주세요:D

    • 마포 김사장 2017.05.25 2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 자매님, 오랜만.
      잘 지내셨지요.
      저는... 건강은 한데 이런저런 일이 많아져서,
      머리가 빠지고 있습니다...(한숨)
      이러다가 만수무강에 지장 있을 것 같기도...

  5. 2017.05.25 22: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마포 김사장 2017.05.25 22: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경력이 전혀 없으신 상태니까,
      일단은 실무를 조금이나마 해보시는 게
      어쨌거나 좋습니다.
      그 정도 나이면 늦은 건 아니고요.

      출판 관련 강의를 들어두시는 것도 괜찮아요.
      1) 한국출판인회의
      2) 엑스플렉스
      3) 한겨레문화센터
      대략 이 세 군데에서 편집, 마케팅 관련 강의를 좀 들어보시죠.

      음,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도 29살에 출판사 창업할 때
      정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전혀, 네버,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이런저런 강의를 많이 들은 게 도움이 됐습니다.

    • 2017.05.26 00:55  address  modify /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6. 꺄오 2017.05.26 15: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완전 쫄깃하게 읽어 내려오다가 다리 힘이 쭉 풀리는 전개네요...^^
    스기무라 시리즈 저번에 좀 섭섭했거든요.
    화목하고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란 이미지가 깨져서..ㅠㅠ
    그래서 다음 시리즈는 패스할까 했더니...
    뭔가 너무 소소해서 끌리는 동네탐정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알리딘으로 가 봅니다~~~

  7. 언제적...스컬리 2017.05.26 17: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일 축하해요~

    메일 보냈수.

    얼른 구입하도록 하지요~ ㅋ

운동

from 이런저런 이야기 2017.05.18 19:20


우리 아버지는 행당동에 있는 어느 아파트에서 수위로 근무한다. 그 수위실에는 언제나 거의 모든 일간지가 구비되어 있다. 아파트 구독자들에게 배달하는 분이 지나다가 “심심할 때 보세요”라며 한 부씩 넣어준다고. 그래서 늘, 거의 모든 일간지를 훑어보는 우리 아버지는 신문에 내가 쓴 칼럼이나 기사가 나면 곧장 전화를 주신다. 이때 아버지와 나의 대화 패턴은 한결같다.


“신문에 났던데, 봤냐?”

“네.”

“별일 없지?”

“네.”

“밥 잘 챙겨먹고.”

“네.”


정말, 내가 결혼해서 나 같은 아들이 태어나면 답답해서 돌아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생겨먹길 이렇게 생겨먹을 걸 뭐 어쩌겠나. 한데 어제 중앙일보에 기사가 난 걸 보고 전화를 주셨을 때는 대화의 내용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신문에 났던데, 봤냐?”

“네.”

“별일은 없지?”

“네.”

“운동도 좀 하고.”

“아... 네...”




어째 요즘 입맛이 막 돌아서 보이는 대로 이것저것 주워먹었더니(한숨)... 운동은 안 하지만 내가 신문에 나오면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으니까 불효자는 (열심히) 씁니다. 아아, 다음 주는 서울신문 마감인가.


덧) 

이달 말에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희망장>이 출간됩니다. 오랜만에 현대물, 간만에 최신작이라고나 할까. 두껍습니다. 본사를 원망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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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단된 자 2017.05.18 20: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희망장>!
    이거 재미있어요. 기대 기대~

  2. 2017.05.18 20: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마포 김사장 2017.05.18 2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앗, 송구해요.
      제가 요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재밌는 거' 준비담당위원장이 되었는데
      그거 준비하다 보니 경황이 없어서.
      내일 전화 드릴게요.

  3. tilly 2017.05.19 07: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간만에 들렸더니, 우찌 이리 기쁜 소식이...

    미야베 미유키 여사 신작 느므느므 기다렸습니다~ 특히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라는 점에서 더욱 더..기분 좋네요~

    클릭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4. 언제적..스컬리 2017.05.19 13: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푸우하하하하...
    저도.. 마찬가지.. 마흔을 넘기면.... (아직..이셨나.. 혹시) 이전과 정말 달라요..

    얼마전에 친정아버지를 뵙는데 좀 헐렁한 옷을 입었더니
    "너 언제 이렇게 살쪘냐.... " 하시대요.ㅋㅋㅋ

    마흔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겠다던 친구가 그러대요..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을 만큼 운동해야 살 빠진다고.

    아.... 괴로워라.. ㅋ

    그나저나... 알라딘에 알림 신청해놧는데 언제 나와요 할랬더니 이렇게 예고를!!!

    아...... 또 어떻게 월말을 기다려요.

    • 마포 김사장 2017.05.25 1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습디다.
      마흔 넘어 가니까
      정말 모든 끼니를 신경 써서 먹게 된달까.
      조금만 방심해도...
      그나마 먹는 게 낙이었는데 말이죠(한숨).

    • 차단된 자 2017.05.25 1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친구분 말씀에 흠칫.
      죽을만큼 먹고 즉지 않을 만큼 숨쉬기운동을 해서 제가 오늘날 이 모냥이 된 거군요... ㅠㅠ

  5. 당꼬 2017.05.20 18: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희망장 소식이 궁금해서 와봤더니 벌써 글이 올라와있었군요. 이러면 뒷북이라도 행복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버님 표현이 참...배려깊으시네요ㅋㅋㅋ

  6. 체체 2017.05.23 1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고 원망은무슨... 요즘같은 책팔기 힘든 시대에 보고싶은책 내주시는것만도 감사합니다.

    • 마포 김사장 2017.05.25 1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 그리 생각해 주시면 저도 감사합니다.
      정말, 점점 더 어려워져서 큰일이지만,
      뭐 어쩌겠어요.
      계속 어떻게든 팔아봐야죠.
      조만간 김탁환 신작, 미미 여사 시대소설도
      준비중이거든요.
      모쪼록 잘 부탁드려요...




파일로 밴스와 엘러리 퀸이 영국을 무대로 활약하던 시기,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미국에서는 루 아처, 샘 스페이드를 필두로 한 하드보일드 탐정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음, 굳이 분류하자면 영국의 탐정들이 젠체하고 전지전능한 신사적 이미지였던 데 반해, 미국의 탐정들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막무가내적 이미지가 강했죠. 법보다 주먹이 더 가까웠던 그들은 부패한 권력에 맞서 담배 파이프 대신 권총을 들고 수수께끼를 쫓았습니다. 한마디로 터프했어요. 그리고 그 정점에 필립 말로가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오랫동안 사립탐정을 하고 있습니다. 독신의 중년으로 돈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돈과 여자, 체스 정도입니다. 이 바닥이 그렇듯 길바닥에서 죽는다 해도 슬퍼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자 앞에서 재치 있는 말을 할 줄 알았지만 호색한은 아니었고 위선을 혐오하고 비열함을 경멸했으며 외롭긴 하지만 고고한 삶을 살아낸 사나이. 필립 말로의 창조자 레이먼드 챈들러는 말합니다. “남자라면 이 비열한 거리를 통과해 걸어가야 한다. 그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여기까지는 대충 아시죠. 레이먼드 챈들러=필립 말로는 코난 도일=셜록 홈즈와 겨뤄도 좋은 승부가 될 만큼 후대의 작가와 작품 들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베를린 누아르』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소설은 ‘베를린에 필립 말로가 있었다면 대관절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쓴 필립 커의 데뷔작입니다. 챈들러 특유의 활달함과 유머를 고스란히 따랐지만 철저한 역사연구와 디테일한 묘사로 “전쟁의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1936년의 베를린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기도 했지요.


‘베를린 누아르’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인 ‘3월의 제비꽃’은 히틀러가 독재자의 자리에 오르자 앞 다투어 나치당에 입당한 기회주의자들을 뜻하는 말로,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36년의 어수선한 독일 사회 분위기를 암시합니다. 배경은 역사상 범죄가 가장 노골적으로 자행된 1930년대의 베를린. 베른하르트 귄터는 사라진 사람을 찾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 출신 사립탐정입니다. 그런 그에게 철강 재벌 직스는 자신의 딸을 살해하고 보석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 경찰보다 먼저 보석을 되찾아 달라고 의뢰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는 걸로.


어쨌거나 이제 신데렐라 무도회가 끝났으니 슬슬 까주세요.


마포 김 사장 드림.


덧) 

아울러 공지 사항 하나만.


이미 서점에 입고된 북스피어X가 소진될 때까지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베를린 누아르』를 구매하신 형제자매님들께도 북스피어X』, 즉 포장된 형태로 책이 배송될 겁니다. 굳이 포장지를 벗길 필요는 없을 듯해서 말이죠. 얼마 남지 않았는데 대략 이달 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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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모 2017.05.17 0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다렸습니다. ^^

    http://blog.naver.com/dergolem

  2. Sira 2017.05.17 0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방금 깠습니다. 조심조심 포장지도 재활용하리라는 마음으로^^
    아는 작가는 로맹가리 뿐이고, 북스피어책이 제일 이뻐보입니다.
    마법의 시간은 이제 끝났고 집에 가야할 시간..이 아니고 이제 책을 읽을 시간이네요.

    • 마포 김사장 2017.05.18 19: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제가 보기에도 북스피어 표지가 제일 예뻐...
      (제 눈에 안경)
      후다닥 읽어 주시고 리뷰도 좀 남겨주시면
      그동안 저는 열심히 베를린 누아르의
      다음 권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3. 콰지모도 2017.05.17 00: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 7~8년 전이었을까요. 북스피어를 눈팅하던 저는 낯익지만, 블러 처리된 책 한권을 봤습니다. 아마도 책이 잘되길 바라는 기원제 같은 포스팅이었을텐데, 북스피어에서 이 책이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아마 리플도 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일년 쯤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기에 기대를 접었고... 폴라북스에서도 나온다고 예고만 하고 1년 쯤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어 기대를 접었었죠.

    그런데 드디어 나와줬군요. 알라딘에 '추정컨데 필립 커의 베를린 느와르 3부작인듯'이라고 리플을 제일 먼저 달았던 것도 접니다...ㅋㅋ

    • 마포 김사장 2017.05.18 19: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군요.
      베를린 누아르는 저도 오래 생각하고 오래 고민했습니다.
      뭐 제 마음에는 쏙 들었으니까요^^.
      일단은 올해 안에 3부작을 다 내는 게 목표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4. song 2017.05.17 10: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드디어 개봉박두 이제 베를린 누와르의 나머지 두 작품도 나와줬으면...

  5. 언제적 .. 스컬리 2017.05.17 21: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뭐에요... 자정에 밝힌다고 해서리 이제 2시긴 남았다고 글 남기러 왔더니 벌써 까셨네

    김새라~~~


    이제 도서관에 신청해야 겠당

    • 마포 김사장 2017.05.18 19: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닌데요^^.
      12시 땡 칠 때 올렸는데...
      저 위에 올린 시간을 확인해 주십시오.
      5,17 00:00
      뭐 그건 그렇고 도서관 신청 쪽도 잘 부탁드려요.

    • 언제적...스컬리 2017.05.19 1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이상하다.....
      난 16일에 글올렸는 줄 알았는데..
      착각했나봐요.ㅎㅎ

  6. 언제적 .. 스컬리 2017.05.17 21: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근데 책 이뻐요

  7. 언제적..스컬리 2017.05.19 13: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도서관 신청 완료~!

  8. 철학적탕수육 2017.05.19 13: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합니다 김사장님.
    3월의 제비꽃 그리고 이후에 나올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이 제발 대박을 쳐서
    뉴턴을 탐정으로 등장시킨《어둠의 물체. 아이작 뉴턴 경의 사생활Dark Matter. The Private Life of Isaac Newton) ..까지도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꼭 읽고 싶어요~~